“박상민 가족 서사, 딸 소윤 데뷔 앞둔 음악의 온기”→부성애 속 숨은 응원에 시선 쏠려
촛불 대신 음악이 타오르던 생일 저녁, 박상민은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정훈희, 인순이, 박구윤과 함께 깊은 가족 이야기를 풀어냈다. 가족과의 시간을 잠시 미뤄둔 선택 뒤로, 가수로서의 삶과 아버지로서의 부성애가 다정히 흘러나왔다. 박상민의 온화한 시선과 미소 속에, 음악을 매개로 한 가족애가 테이블 위에서 진하게 공명했다.
정훈희와의 대화에서 박상민은 두 딸의 근황과 더불어, 둘째 딸 소윤이 현재 가수 데뷔를 준비 중임을 조심스레 알렸다. 걸그룹의 꿈을 품은 딸의 이름이 조명되는 순간, 스튜디오에는 설레는 바람이 번졌다. 평범한 아버지로, 때론 뮤지션으로 살아온 박상민의 속내가 담담히 전해지며, 가족 안의 ‘새로운 도전’이 본격화됐다.

박상민은 두 딸과 나눈 일상의 조각을 회상했다. 과거 ‘슬램덩크’ 주제곡을 부르고, 뒤이어 영화를 통해 500만 관객과 호흡했던 기억을 소환했다. 박구윤이 “아이들이 아버지 인기를 인정했냐”고 물었지만, 박상민은 “딸들이 아빠를 냉정하게 본다”고 스스럼없이 말했다. 인순이는 “원래 가족은 그렇다”는 재치 있는 농담으로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그러나 어느 날, 딸들은 주변의 반응에 자랑스러움을 느꼈고, 박상민이 더없이 소중한 ‘아빠’로 다가오는 순간을 경험했다.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받아들이는 자식들의 변화에, 박상민은 잔잔한 행복과 감동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5에서도 합격하며, 타고난 음악 DNA를 증명한 바 있다.
박상민은 과거 인터뷰에서 “두 딸의 꿈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믿는다”고 밝혔고, 큰 딸은 제빵을, 둘째 소윤은 끝까지 음악인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상민은 “딸들이 원한다면 뭐든 찬성한다”며 부드러운 부성애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생일에도 가족과 음악을 함께 나눈 박상민의 표정은 뭉클함과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소윤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아버지의 마음과 지난 시간의 작은 에피소드들이, 음악 가족만의 특별한 서사를 조용히 완성시켰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감동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며 지난 16일 오후 시청자 곁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