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7.58% 급락”…코스닥 시총 4위, 업종 하락폭 상회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11월 5일 장중 7.58% 급락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57,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인 494,500원보다 37,500원 내린 수준이다.
이날 시가는 477,0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480,000원까지 올랐다가 431,0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총 거래량은 513,496주, 거래대금은 2,311억 7,400만 원이었다. 주가 변동폭은 49,000원(11.37%)에 달하는 등 변동성이 컸던 하루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8조 8,754억 원으로 코스닥 내 4위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 등락률은 -6.36%로 나타났으나,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935.06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115.41배를 크게 상회해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 1,939만 9,858주 중 153만 303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은 7.89%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 부담과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번 하락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이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신중한 접근을 언급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업종 전반의 약세와 함께 기술주 고평가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거래대금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해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할 상황이다.
향후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흐름은 투자심리, 업종 흐름, 기술기업 실적 발표 등 외부 요인에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