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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시간 멈춘 심바 사진에 눈물 머금다”…13년 동행 끝→이별의 서글픈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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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시간 멈춘 심바 사진에 눈물 머금다”…13년 동행 끝→이별의 서글픈 파문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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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피어난 여름날의 기억은 안재욱의 SNS를 통해 깊은 여운으로 퍼져나갔다. 배우 안재욱이 13년을 함께 한 반려견 심바와의 마지막 이별을 담담하게 전한 순간, 옅은 미소와 슬픔이 교차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주말드라마 종영을 앞둔 시기, 삶을 함께한 존재를 떠나보내는 안재욱의 진심 어린 기록은 특별한 위로로 다가왔다.

 

안재욱은 최근 자신의 SNS에 “심바가 떠났어요. 하늘 나라에서 아빠와 레오나 만나 원없이 뛰어 놀기를. 사랑해 심바”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소중히 간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첫 만남부터 세월이 묻어나는 실제 일상, 전성기 시절 그의 모습까지 오롯이 담긴 사진은 반려견과 주인이 만들어 낸 소소하지만 따뜻한 날들의 서사가 고스란히 그려졌다. 젊은 안재욱과 작고 귀여운 심바가 마주 보던 순간부터, 시간이 흐르며 서로에게 깊이 스며든 눈빛까지 수많은 추억이 한 컷마다 농축됐다.

안재욱, 시간 멈춘 심바 사진에 눈물 머금다
안재욱, 시간 멈춘 심바 사진에 눈물 머금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안재욱의 SNS 게시물에 “편히 쉬길 바랍니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갔을 거예요”, “힘내세요”라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사랑으로 시작해 이별로 완성되는 모든 순간의 기록은 사회관계망을 통해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관계의 무게와 인연의 끝자락에서 느껴지는 안재욱의 진심은 반려 동물과의 서사에 깊은 공감을 안겼다.

 

한편, 안재욱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한동석 역으로 진중한 가족애와 유쾌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드라마는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인 가운데, 마지막 회는 오는 8월 3일 방영된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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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독수리5형제를부탁해#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