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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무대마다 세월을 물들이다”…진심 가득 목소리→세대 넘는 뜨거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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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무대마다 세월을 물들이다”…진심 가득 목소리→세대 넘는 뜨거운 감동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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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된 무대 위,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진심을 머금은 목소리로 또 한 번 세대를 감동시켰다. 부안예술회관을 가득 채운 그날의 공기는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양지은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으로 물들었고,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열린음악회는 대중에게 따뜻한 기대감을 선사했다. 양지은은 이번 공연에서 트로트의 흥과 클래식의 깊이를 동시에 전하며, 세대를 잇는 다리로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장면을 완성해냈다.

 

‘미스트롯2’에서 결승에 진출해 최종 진에 오른 후, 단독 콘서트와 앨범 발매, 전국 각지의 무대까지 쉼 없이 달려온 양지은의 존재감은 이번 공연에서도 유독 큰 빛을 발했다. 첫 정규앨범으로 음악적 도전의 폭을 넓힌 그는, 행사는 물론 TV예능과 다양한 음악 무대에서도 꾸준히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왔다. 화보 속 변신으로 보여준 세련됨과 사랑스러움이 무대 위 에너지와 자연스럽게 맞닿으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는 그의 진심에 팬들의 공감도 깊어졌다.

양지은 인스타그램
양지은 인스타그램

국악으로 단단히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양지은의 목소리는 밝음과 슬픔, 흥과 한을 동시에 담는다. 트로트는 물론 발라드와 뮤지컬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장르 소화 능력은 세월의 경험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였다. “내 목소리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여러 가지 감정을 담아낼 때”라는 양지은의 말처럼, 그의 무대는 언제나 진정성이 깊게 배어 있다.

 

특히 ‘트로트의 교과서’라는 별명 뒤에는 쉬지 않는 연습과 성실함이 자리하고 있다. 매 순간을 준비하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팬들과 나누는 양지은은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방송 예능에서 드러난 소박하고 유쾌한 일상,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효녀의 모습 등, 그의 삶 자체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로 남았다.

 

항상 팬덤의 뜨거운 응원이 뒷받침돼온 것은 변하지 않는 신뢰의 결과였다. 각종 인기투표 1위, 왕성한 공연과 방송 활동은 양지은의 꾸준함과 진정성이 켜켜이 쌓인 흔적이다. “가수로서 이룬 꿈 이상으로 인간 양지은의 삶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이어가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더욱 단단하게 전해졌다.

 

제주 출신 국악인의 고운 소리와 트로트 가수의 깊은 울림, 팬과 음악에 대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양지은의 무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브 콘서트와 이벤트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부안예술회관에서 준비되는 이번 열린음악회가 온 가족을 하나로 모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양지은의 음악적 여정은 세대를 아우르며 새로운 감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개성 있는 예능 무대와 트롯열차Q, 가요무대 등에서 펼쳐온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는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양지은의 열린음악회는 2025년 9월 29일 부안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트로트와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무르익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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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미스트롯2#열린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