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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된 아린, 지훈의 미스터리 고백”…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반전 로맨스→정체 혼란 궁금증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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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청춘의 설렘으로 시작된 커플의 일상에, 한순간 상상조차 못할 혼란이 스며들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1차 티저 속 김지훈은 원작 웹툰의 판타지를 현실로 불러내며, 아린과의 경계마저 흐트러뜨렸다. 마치 한 여름밤 꿈처럼 아린이 남자가 돼버린 후, 박윤재 역의 윤산하는 뒤엉킨 진실과 감정 앞에 때로는 당황하고, 때로는 흔들린다.
밤거리를 거닐던 달콤한 연인은 돌연 서로 다른 모습으로 마주하게 되었고, 김지훈은 “나야. 지은이…”라는 한마디에 진심을 쏟아냈다. 그의 표정과 몸짓에는 기존 김지은의 모든 습관이 오버랩되며, 기존의 경계 너머로 신비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지훈이 멱살을 잡히며 무너지던 순간, 카페와 클럽을 오가는 장면들이 속도감 있게 이어졌고, 실재와 환상의 경계에 선 인물들의 혼란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여기에 박윤재의 후배 강민주 역의 츄가 등장해 사각관계의 실마리를 던지며, 로맨스의 지형을 더욱 복잡하게 채색했다. 각 캐릭터의 감정선은 엇갈리고, 판타지 로맨스 특유의 유머와 아슬아슬한 설렘이 과감하게 덧입혀졌다. 무엇보다, 김지훈과 아린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시너지는 기존 장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감정의 지평을 기대하게 한다.
제작진은 상상 이상의 전개와 청춘 배우들의 조화로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첫 방송은 상큼한 감성으로 2025년 여름을 수놓을 예정이며, 앞으로의 이야기가 얼마나 큰 파장과 성장, 그리고 여운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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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자친구는상남자#김지훈#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