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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으로 던전 경쟁 시작”…원유니버스, 던전스토커즈 13일 얼리억세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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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으로 던전 경쟁 시작”…원유니버스, 던전스토커즈 13일 얼리억세스 공개

강민혁 기자
입력

던전 탐험 PvPvE 장르 신작 ‘던전스토커즈’가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13일부터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에 돌입한다.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12일, 출시를 하루 앞두고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공식 공개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 게임은 서비스 시작 전 스팀 내 누적 위시리스트 등록자 수가 35만명을 돌파해, 게임 커뮤니티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신작이 얼리억세스 경쟁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각기 개성이 다른 ‘스토커’ 캐릭터들이 팀을 이뤄 미지의 던전에서 예기치 못한 공포와 위협에 마주하는 과정을 고품질 CG로 구현했다. 팀워크와 전략 플레이, PvPvE(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대 환경) 재미 요소가 강조되며, 기존 던전 기반 협력 게임과 비교해 극적 몰입도의 차별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총 17개 국어 지원이 적용돼, 기존 5개 언어와 비교해 글로벌 팬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커뮤니티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눈에 띈다. 원유니버스는 공식 디스코드 등 채널을 통해 얼리억세스 참가자만 이용 가능한 특별 스킨이나 신규 모드 등 독점 콘텐츠 정책을 밝혔다. 운영 중인 글로벌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와 전투 밸런싱 등 실시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미 기대감을 모으는 신호가 나타난다. 스팀 얼리억세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35만 위시리스트 등록 수는 신규 IP 중 이례적인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팀은 플레이 영역을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주요 권역으로 확장해, 각 지역 게이머 취향과 언어를 아우르는 맞춤화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플랫폼 출시 환경 변화도 눈에 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은 얼리억세스 모델을 통해 신규 게임의 피드백 및 품질 개선을 빠르게 이루려는 추세다. 출시 전 시네마틱 트레일러 등 고품질 미디어 공개가 대중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원유니버스 고세준 대표는 “국내외 유저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끝까지 콘텐츠 품질과 전투 밸런싱 개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던전스토커즈’의 시장 안착 여부, 그리고 얼리억세스를 통한 글로벌 게임 경쟁 구도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게임 산업계는 얼리억세스 성과와 실제 글로벌 출시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지켜보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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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니버스#던전스토커즈#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