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안지완 ‘인생주’ 가창에 울려퍼진 진심의 무게”…더 트롯쇼, 조용한 돌파→여운의 파장
엔터

“안지완 ‘인생주’ 가창에 울려퍼진 진심의 무게”…더 트롯쇼, 조용한 돌파→여운의 파장

강태호 기자
입력

조명이 부드럽게 감싼 무대 위로, 안지완의 목소리가 스며들자 객석 전체가 어느새 깊은 고요에 빠져들었다. SBS Life ‘더 트롯쇼’에 출연한 안지완은 트롯 발라드 신곡 ‘인생주’를 특유의 고요한 호흡으로 풀어내며 관객의 귀와 마음을 동시에 두드렸다. 단순한 무대 그 이상, 감정의 결은 노랫말과 더불어 차분하게 퍼졌고, 짧은 침묵조차 특별한 여운으로 남았다.

 

안지완은 이번 ‘더 트롯쇼’에서 자신의 음악 인생을 한 편의 시처럼 그려 냈다. 후반부로 치달으며 스며나오던 깊은 음색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당당한 여유와 오랜 내공을 증명했다. 특히 ‘인생주’의 담백한 가사, 절제된 손짓, 다정하게 떠오른 미소는 그리웠던 친구와의 재회를 그리듯, 일상에 파문을 일으켰다. 바쁜 도시의 삶, 소원해진 인연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삶을 안주 삼아 마음을 나누는 여정이 온기 있게 담아졌다.

“잔잔함 속 위로”…안지완, ‘더 트롯쇼’서 ‘인생주’ 열창→감동 물결
“잔잔함 속 위로”…안지완, ‘더 트롯쇼’서 ‘인생주’ 열창→감동 물결

신곡 ‘인생주’는 오랜 친구와의 재회, 잊고 지냈던 사이의 온기를 위로와 희망으로 써 내려간 트롯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안지완은 성숙해진 목소리로 곡 전체에 따스한 공감과 인생의 무게를 실었고, 무대 내내 부드럽게 번지는 감정의 곡선은 관객마다 각기 다른 추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감성의 정점에 이르는 라이브와 팬들과의 교감은, 진정성의 무게를 다시금 일깨워줬다.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공연은 잠시 멈춰선 일상에 잔잔한 위로와 다정한 물결을 전했다. 안지완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가 빛을 발한 ‘더 트롯쇼’ 무대는 트롯의 본질과 새로운 가능성을 동시에 알렸다. 팬들은 여운이 깃든 명곡 ‘인생주’ 무대를 통해, 앞으로 그가 써내려갈 새로운 음악 이야기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안지완이 신곡 ‘인생주’로 인간적인 온기를 전한 이번 ‘더 트롯쇼’ 무대는 6월 16일 오후 8시에 SBS Life 채널에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강태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안지완#더트롯쇼#인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