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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온기, 팬들의 선한 물결로 피었다”…470만원 기부→따스한 하루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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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온기, 팬들의 선한 물결로 피었다”…470만원 기부→따스한 하루 진동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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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 곡이 조용히 번진 감동은 곧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온기가 됐다. 임영웅의 생일, 팬클럽 웅빛나래방은 자신들이 받은 따뜻함을 다시 세상에 건네며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 그 열정의 집약은 470만 원이라는 숫자 위에 담긴 진심이었다.

 

지난 6월 11일, 대구지역의 임영웅 팬클럽 웅빛나래방이 마련한 ‘온기저금통’ 캠페인은 작은 송금이 모이고 또 이어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해졌다. 평범한 일상 속 갈라진 마음의 틈마다 임영웅의 ‘온기’가 닿았고, 그 노래의 힘은 직접 행동으로 번졌다. 팬들은 단순한 응원을 넘어,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품어온 나눔의 길을 기꺼이 함께 걷고 있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작은 정성이 모이면 누군가의 밤이 온기로 채워질 수 있다.” 웅빛나래방 회원들의 고백은 말보다 깊은 울림을 남긴다. 생일이라는 특별한 뜻이 팬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 서로 닮은 따뜻함이 전해졌다. 이번 기부는 축하의 틀을 넘어 나눔으로 확장된 의미 있는 변화로 남았다.

 

임영웅은 오랜 시간 기부와 봉사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자신의 이름값처럼 지켜 왔다. 그 진심은 팬덤 영웅시대와 전국 팬들에게로 이어져,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나눔의 문화’가 자연스레 자리 잡았다. 웅빛나래방 역시 임영웅을 닮아, 직접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무처장은 가수의 따뜻함을 닮은 팬들의 행보에 깊이 감동한다고 전했다. 이런 따스한 동행이 더 많은 이들의 하루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응원을 남겼다. 임영웅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감동은 팬들의 손끝에서 나눔이란 언어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전달된 온기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웅빛나래방이 앞으로도 이어갈 약속의 불씨다. 기부는 그들에게 의무가 아닌 감사의 표현이며, 받은 위로를 다시 세상에 되돌려주는 새로운 시작점이다. 팬들은 자신들이 노래로 받은 힘을 삶의 현장에 따스한 햇살처럼 내보낸다.

 

임영웅의 음악이 마음을 울렸다면, 웅빛나래방의 기부는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 손바닥만 한 저금통에 담긴 온기가 어느새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는 햇살이 됐다. 이 작은 불씨는 앞으로도 대구와 전국, 그리고 모두의 마음을 잇는 다정한 온기로 남을 것이다.

 

임영웅 팬클럽 웅빛나래방의 따뜻한 기부는 음악을 넘어 진정한 나눔의 메시지로 기억된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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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웅빛나래방#온기저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