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광통신 10% 급등”…코스닥 장중 거래량 폭증에 시총 2,388억 원 돌파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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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주가가 10월 16일 장중 1,852원까지 급등하며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2,388억 원을 넘어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 종가(1,679원) 대비 173원(10.30%) 오른 1,852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시가 1,790원으로 시장이 열리자마자 강세를 보였고, 장중 저가 1,701원, 고가 1,940원까지 오르내리며 239원의 폭넓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까지 거래량은 3,044만 3,343주, 거래대금은 557억 6,800만 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가 있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대한광통신은 이날 시가총액 2,38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376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소진율은 5.29%로 집계됐다. 참고로 이날 코스닥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0.01%에 그쳤던 반면, 대한광통신은 업종 대비 월등히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외국인 및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코스닥 시장 내 변동성 확대 흐름 속에서 상장 중소형주의 단기 급등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수 증권사 연구원은 “거래량 급증과 변동성 확대가 병행될 경우 단기 조정이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실적 전망과 업황 변화 등 근본 요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유보적 해석을 내놨다.

 

한편 대한광통신은 전일 대비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장에서는 거래량 추이에 따른 추가 상승 여부와 외국인 매매 동향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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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