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101,500원대 유지”…외국인 소진율 11.09%, 업종과 달리 상승세
sk바이오팜 주가가 9월 30일 오전 장중에도 101,500원대를 유지하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장 전반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여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보유 비중과 업종 평균 대비 비교적 낮은 PER 등 여러 수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9시 48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지난 종가(101,100원)보다 400원(0.40%) 오른 10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01,9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고가는 102,000원, 저가는 100,900원을 기록했다. 1,100원 변동폭 내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까지의 거래량은 1만 8,913주, 거래대금은 19억 1,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이 업종 평균 등락률이 0.20% 하락한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총 상장주식수 대비 보유비율(외국인 소진율)은 11.09%로 나타났다. 총 상장주식수는 7,831만 3,250주,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수는 868만 4,667주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7조 9,48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71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1.05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4.41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움직임, 업종내 가격 매력 요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시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이 약세 흐름이나, 개별 종목인 sk바이오팜은 장기적 성장성 및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단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향후 시장 전환 시 관련 수급 변화와 업종 평균 PER과의 격차 축소 가능성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국내외 증시 변동과 바이오 업종 내 추가 수급 변화 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