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가스터디교육·코웨이 맞손”…전 학령대 교육 혜택 강화→실질 고객 가치 남길까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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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장의 판이 넓어지는 시점에 두 기업이 나란히 손을 잡았다. 메가스터디교육이 6월 12일, 생활가전 브랜드 코웨이와 전 학령대 교육 서비스를 아우르는 제휴 협약을 공식화했다. 교육 선택지가 풍부한 시대, 어떻게 하면 실체 있는 교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찾으려는 시도다.
제휴의 핵심은 코웨이 멤버십 회원 및 임직원이 초등, 중등, 고등 단계별로 최적화된 온라인 강의부터 오프라인 학원까지 우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구체적으로 유아용 ‘엘리하이 키즈’, 초등생 대상 ‘엘리하이’, 중학생 위한 ‘엠베스트’, 고등학생 전용 ‘메가스터디’, 그리고 오프라인 공간인 ‘메가스터디학원’과 ‘러셀’ 등이 제공된다.

관계자들은 코웨이 고객의 상당수가 가족 단위이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데에 주목했다. 윤정훈 메가스터디교육 러셀학원사업본부장은 “고객 타깃이 정확히 일치한 만큼 양사 모두에게 실용적이고 가치 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서비스와 생활 서비스가 결합하는 신모델이 한 차례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맞춤형 교육 수요가 크게 늘고, 가정 중심 라이프스타일이 부각되는 현시점에서,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변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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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코웨이#엘리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