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감동 고백”…박성아·배견우, 악귀 봉수 앞 운명적 결단→엇갈린 심장 뛰게 했다
짜릿한 운명에 기대 첫사랑을 고백하는 박성아, 그리고 그녀를 지키려는 배견우의 마음이 교차한 ‘견우와 선녀’가 또 한 번의 최고 시청률을 그려냈다. 조이현과 추영우가 연기하는 박성아와 배견우의 쌍방 구원 로맨스는 낮게 깔린 어둠 속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났으며, 봉수라는 악귀와의 위험한 거래가 깊어진 만큼 시청자들은 두 주인공의 용기에 한층 감정 이입했다.
방송에서 박성아는 봉수 앞에서 견우가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말하며 평범한 일상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반면 봉수는 염화보다 자신을 먼저 찾아오면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는 조건을 내민다. 이 긴장 속에서 성아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들은 것은 봉수가 아닌 배견우였다. 인간부적이 스며드는 손끝에서 악귀를 봉인하는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하지만 이야기의 고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악귀 봉수는 박성아가 잠든 사이 도망쳐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고, 무엇을 찾으려는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이 흘렀다. 같은 시각, 견우 또한 봉수와의 거래에 뛰어들면서 양궁 대회 참가와 몸을 빌려주는 새로운 조건이 더해졌다. “네가 너무 따뜻해서, 좋아해.” 견우의 진심 어린 고백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상처와 용기가 뭉클하게 어우러졌다.
예고편에서는 더욱 심화된 갈등이 암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신어머니의 “둘 중 하나만 살리라니요. 너무 하십니다”라는 말이 강조된 만큼, 염화와 봉수, 견우와 성아를 둘러싼 운명의 선택이 예고된다. 두 주인공은 과연 봉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그 결정적 선택의 순간은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연상시키는 몽환적 감성과 감각적인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