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정희원 칼날로 운명 흔들다”…전지적독자시점, 팀 시너지 폭발→극장가 기대감 고조
강렬한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점차 하나가 돼 가는 팀, 그 속에서 나나가 빛나는 존재감을 더했다.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은 오직 자신만 알고 있던 소설 속 세상에 홀연히 들어가게 된 주인공 김독자(안효섭)와, 오래도록 동경하던 유중혁(이민호)을 비롯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교차하는 엇갈림과 연대를 따라간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이들은 위기의 국면에서 한 팀으로 묶이면서, 각자만의 방식으로 극한의 세계에 맞선다. 유상아(채수빈)는 위기를 가르는 냉철한 이성과 현실적 선택으로 시너지를 높이고, 이현성(신승호)은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로 팀의 균형을 잡는다. 무엇보다 정희원 역의 나나는 정의를 향해 주저 없이 단도를 들고 나서며, 팀을 움직이는 새로운 에너지를 뿜어낸다. 흔들림 없는 신념의 소유자 이지혜(지수)와, 번뜩이는 결단력의 이길영(권은성)까지 합세해 긴장과 협력이 교차하는 장면들은 관객의 몰입을 한층 끌어올린다.

김독자와 유중혁, 두 중심 인물의 팽팽한 심리전도 극적 완성도를 높인다. 유중혁이 김독자에게 내건 예측 불가의 미션들은 동경과 경계, 의심과 신뢰가 교차하는 여정에 서늘한 긴장과 설렘을 더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김독자와 동료들은 주인공만이 살아가는 결말을 스스로 거부하고, 모두의 생존과 성장이라는 새로운 서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이렇게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손을 맞잡는 서사, 여기서 피어나는 팀플레이의 진한 울림과 시너지야말로 영화의 감동 포인트다.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서 각 주체들이 만들어내는 묵직한 에너지와 날 선 감정선은 올여름 극장가를 강하게 울릴 전망이다.
신화적 운명과 젊은 에너지, 캐릭터 사이 난기류가 뒤섞인 ‘전지적 독자시점’은 나나의 합류와 함께 더욱 입체적인 팀플레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영화는 극장가에서 관객에게 새로운 팀 시너지와 스펙터클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