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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복귀 결단”…손태화, NC다이노스 창원 환영→팬 마음 움직일까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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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봄이 다시 야구와 함께 깨어난다. 구조물 사고로 멈췄던 NC다이노스의 홈그라운드, 창원NC파크에 새로운 활기가 감돌았다. 결코 간단하지 않은 선택 끝에, 구단과 지역을 이어주는 끈이 팬들의 손끝에서 다시금 이어졌다. 손태화 경남 창원시의회 의장은 NC다이노스가 창원NC파크로 홈경기를 복귀하기로 한 결정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사회와 팬 모두의 염원이 모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NC다이노스는 오는 30일부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창원NC파크에서 치르기로 했다. 깊은 고민을 거쳐 지역사회와 팬, 선수 모두를 배려한 NC다이노스 구단의 결단이었다. 손태화 의장은 구단의 용기와 배려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창원시의회도 경기장 안전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NC 구단과 창원시, 시설공단이 협력해 팬과 선수가 안심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창원시의회
출처=창원시의회

더불어 손태화 의장은 구조물 추락 사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한편, 시민과 팬들에게 홈구장으로 돌아오는 NC다이노스를 따뜻하게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경기장 복귀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경남 야구팬들에게는 잃어버린 일상이 돌아오고, 벤치와 관중석 모두에 소중한 일상의 온기가 퍼질 시간이다.

 

창원NC파크의 조심스러운 재개장. 하루의 스포츠가 건네는 위로와 에너지는 오월 끝자락, 홈에서 다시 이어지기 시작한다. 올 시즌 NC다이노스와 창원시민의 새로운 이야기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월 30일부터 창원NC파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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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화#nc다이노스#창원nc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