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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원, 스튜디오 그늘 위로 흐르는 밤의 숨결”…여유와 몰입 사이→팬들 진심 어린 위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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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원, 스튜디오 그늘 위로 흐르는 밤의 숨결”…여유와 몰입 사이→팬들 진심 어린 위로 쏟아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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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밤, 따스한 불빛 아래 양홍원의 그림자가 길게 스튜디오를 채웠다. 음악과 현실 사이를 오가던 그의 눈빛에는 고단함과 기대가 함께 얹혀, 밤의 적막 속에 새로운 영감이 피어나는 듯한 기운이 감돌았다. 데스크를 뒤덮은 장비와 흩어진 물건 위로, 안전하게 자신을 눕힌 두 눈 감은 양홍원은 단순한 휴식조차 깊은 사색의 시간으로 바꿔놓았다.

 

공개된 사진 속 양홍원은 컴퓨터 모니터에 열려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등지고 묵묵히 잠시의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산만하게 놓인 종이, 액자, 플라스틱 잔, 그리고 문양이 선명한 블랙 앤 화이트 담요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창작자의 공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분주한 오브제 사이에 녹아든 그의 휴식은, 차갑지 않은 온기와 동시에 다가올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담고 있다.

“스튜디오에 묻힌 밤”…양홍원, 작업실 속 휴식→창작의 열기 한가운데 / 가수 양홍원 인스타그램
“스튜디오에 묻힌 밤”…양홍원, 작업실 속 휴식→창작의 열기 한가운데 / 가수 양홍원 인스타그램

무심한 듯하지만, 그 표정 아래에는 매일 쌓여가는 피로와 이전보다 한층 밀도 높은 감상, 그리고 미완의 곡을 두고 잠시 멈춰선 창작자의 복합적 감정이 교차하고 있다. 여유와 몰입이 공존하는 이 야심한 장면은 화려한 무대 밖 양홍원의 또다른 진짜 얼굴을 드러낸다.

 

사진이 퍼지자, 팬들은 자연스럽고 진솔한 모습에 진심을 담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순간이 가장 양홍원답다", "건강 잘 챙겨라" 등 진한 공감과 지지 메시지가 이어졌으며, 작업과 일상을 공개적으로 나누는 아티스트의 따뜻한 진심에 많은 이들이 위로를 받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양홍원은 이전부터 음악적 여정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끊임없는 변신을 이어왔다. 잠시 머문 작업실의 밤조차 특별한 예술로 바꿔놓은 이번 게시물은, 그의 변치 않는 창작 열정을 새삼 각인시켰다.

 

한편 양홍원은 곧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를 예고하며, 가수로서의 색다른 모습과 깊어진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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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원#작업실#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