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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상승 마감”…호텔신라, 48,950원 기록하며 상승세 유지
경제

“2.84% 상승 마감”…호텔신라, 48,950원 기록하며 상승세 유지

배주영 기자
입력

초여름이 무르게 깔린 5월 22일, 호텔신라는 코스피 시장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장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464,814주의 거래량은 흡사 또렷한 이정표처럼 투자 심리를 환기시켰다.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2.84% 오른 48,950원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시가 47,900원에서 시작한 주가는 장중 49,390원까지 오르는 등,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연출했다. 최저가는 47,600원 선이었으며, 종가는 전일 비해 1,350원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 역시 1조 9,212억 원을 기록, 시장 내 존재감을 한층 더 선명히 했다.

출처=호텔신라
출처=호텔신라

이번 거래에서 드러난 단단한 상승 곡선은, 최근 여행·숙박 업계의 회복 조짐과 맞물려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내외 관광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주요 상장기업인 호텔신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며 시장에서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공식적으로 공시되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쉬움을 남기지만, 수치가 지닌 한계와 무관하게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 모두에 시선을 두고 있다. 거래량의 꾸준함이 이러한 분위기를 방증한다.

 

향후 호텔신라의 주가는 여행·관광업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과 맞물린 실적 개선 여부, 그리고 글로벌 수요 회복의 속도에 따르는 민감한 움직임을 지속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상승세 뒤로 이어질 2분기 실적 발표, 그리고 국내외 관광업계의 회복 상황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투자와 거래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오늘의 수치는 종이 한 장 너머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과 시장, 그리고 소비자의 삶에 직접 물결을 일으키는 현실의 기록이다. 이 흐름을 읽고 스스로의 준비를 더하는 이들에게, 변화와 기회의 순간은 늘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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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코스피#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