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켄, 타임루프 운명 속 격정 로맨스”…사랑의 코딩법에서 냉철함→진심의 반전 예고
드라마박스가 선택한 새로운 숏폼 드라마 ‘사랑의 코딩법 : 죽음의 타임루프’에서 빅스 켄, 배우 이재환이 조명 아래 선다. 켄은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빛나던 아이돌의 익숙한 색채를 벗고, 처음으로 완전히 다른 서사와 감정의 결에 몸을 싣는다. 낯선 도전에 두근거리는 설렘과 책임감이 교차하는 그의 눈빛은, 이번 작품에서 더욱 깊은 서사와 변화의 이면을 예고했다.
‘사랑의 코딩법 : 죽음의 타임루프’에서 이재환이 연기하는 것은 짙은 자존심과 냉철함을 지닌 산업보안 전문가 현민준이다. 현민준은 반복되는 죽음 속 타임루프에 갇힌 아이돌 그룹 리더 유정이 처한 고통의 중심에 서게 되고, 잇따라 겪는 미스터리 속에서 점차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채연이 맡은 유정과의 예측불가한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에게 새로운 몰입을 건네며, 냉철함 이면에 감춰진 진심, 서서히 깨어나는 사랑의 감정이 세밀하게 그려진다.

작품 자체는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의 절묘한 결합으로 이목을 모은다. 미스터리한 살인사건과 타임루프의 복합적 설정, 그리고 켄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이 교차하면서 서사적 긴장과 설렘이 시청자 마음 깊숙이 자리잡는다. 황경성 작가의 세밀한 각본, 인물 간 대비가 두드러지는 연출 아래, 짧은 러닝타임에도 긴장과 온기가 교차하는 장면들이 빠르게 이어진다.
아티스트로서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색을 입혀온 켄은, 이번 숏폼 드라마를 통해 배우 이재환으로 한층 넓어진 연기 폭을 선보인다. 그의 성장 스토리와 감정 변화가 극 전반에 중요한 흐름으로 배치되며, 켄이 곡을 통해 전하던 진심은 이번에는 연기를 통해 새로운 사랑의 해답을 던진다. 특히 티저 영상에서부터 느껴진 이재환만의 변화와 내밀한 감정 연기가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같은 무대 위에 선 이채연과의 호흡 역시 주목된다. 타임루프에 얽힌 사건 실마리, 범인 찾기를 둘러싼 긴 박진감과 두 인물 사이 교차하는 온도차가 극적 에너지를 한껏 끌어올린다. 반복되는 죽음의 순환 속에서 인물들이 맞닿는 순간순간은 깊은 울림, 그리고 결코 쉽게 풀리지 않을 미스터리를 만들어낸다. 범인과의 숨바꼭질,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현실의 흐름 속에서 두 주인공은 사랑과 진실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간다.
이재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돌, 뮤지컬, 그리고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새롭게 다진다. 드라마박스 단독 라인업으로 15일 처음 공개되는 ‘사랑의 코딩법 : 죽음의 타임루프’는 짧지만 강렬한 서사와 예기치 않은 반전, 그리고 켄과 이채연의 완성도 높은 감정선으로 시청자 곁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