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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14억 원”…컴투스, 신작 효과에 매출 6.8% 증가
경제

“2분기 영업이익 14억 원”…컴투스, 신작 효과에 매출 6.8% 증가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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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신작 출시와 기존 인기작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발표에 따르면 컴투스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다. 매출도 1,848억 원으로 6.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7억 원으로 234.8% 큰 폭으로 늘었다.  

 

컴투스는 대표 타이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11주년 글로벌 프로모션이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 야구 게임 신작 확장 및 국내외 프로야구 시즌 개막 효과로 라인업이 고른 성과를 낸 점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컴투스’ 2분기 영업이익 14억 원…매출 6.8% 증가
‘컴투스’ 2분기 영업이익 14억 원…매출 6.8% 증가

시장에선 컴투스의 하반기 성장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컴투스 측은 기존 인기작의 지속적 흥행과 더불어, 다양한 신작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서머너즈 워’는 7월 말 글로벌 인기 IP ‘철권 8’과의 협업 업데이트로 이용자층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야구 게임 신작들은 각국 리그 포스트시즌에 맞춘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지속해 최대 매출 경신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컴투스가 6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MMORPG 대작 ‘더 스타라이트’도 3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9월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5’ 참가를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기반 게임 등 신작 공개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또한 김대훤 전 넥슨 부사장이 합류한 ‘에이버튼’의 MMORPG 신작 ‘프로젝트 ES’와 캐주얼 수집형 ‘프로젝트 M’,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MAIDEN’ 등 신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타이틀도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컴투스가 글로벌 협업과 신작 라인업 강화 기조를 이어가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환율 등 변수도 주시하고 있다.  

 

컴투스는 “하반기 신작 출시와 협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실적은 주요 게임 신작 성과와 글로벌 이용자 확대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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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서머너즈워#더스타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