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마법 소녀의 성장 일기”…‘bomb’ 신드롬→팬덤 환호 부른 글로벌 비상
밝고 경쾌한 에너지로 미니 3집 ‘bomb’ 공식 활동의 마지막 무대에 오른 아일릿은 팬들과 또 한 번 뜨거운 순간을 공유했다.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로 구성된 아일릿은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글릿’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짧지 않은 6주의 활동을 고스란히 에너지로 쏟아낸 멤버들은 서로가 만들어낸 성장의 시간을 마치 마법처럼 그려냈다.
아일릿의 이번 앨범은 데뷔 당시 자신들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이제는 타인과의 관계로 서사를 확장하는 색다른 행보를 보였다. 마치 ‘마법 소녀’가 현실을 위로하듯, 중독성 넘치는 비트와 감각적 가사, 임팩트 있는 포인트 안무로 ‘아일릿스러움’이라는 개성을 명확히 각인시켰다.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깨우면 마법 소녀가 된다”는 메시지는 1020 세대의 공감을 이끌었고,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와 후속곡 ‘jellyous’의 몽환적인 사운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무엇보다 성장의 증거는 숫자에서 드러났다. ‘bomb’은 발매와 동시에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음반 1위를 달성하며 단 1주 만에 40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미국 빌보드 200까지 연속 진입해 데뷔 이래 모든 앨범 빌보드 200 진입이라는 진귀한 성과를 쌓았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멜론 차트에서 단숨에 82위로 진입한 뒤 단 한 달 만에 28위까지 역주행하며 국내외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아일릿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오는 9월 1일 일본 첫 싱글 ‘Toki Yo Tomare’ 발매와 함께 현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을 통해 일본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일본 최대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무대도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한층 기대케 하고 있다.
아일릿은 ‘bomb’ 앨범을 중심으로 실력, 성장, 세계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까지 모두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차트 역주행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관통한 이들은, 오는 9월 1일 일본 첫 싱글 발매와 팬콘서트 개최로 2025년 하반기 글로벌 도약의 서막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