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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신전직 등장”…로그라이크 콘텐츠 확장→유저 전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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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신전직 등장”…로그라이크 콘텐츠 확장→유저 전략성 강화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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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자사 대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깊이와 전략을 더하는 신규 전직 캐릭터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22일 넥슨은 ‘그래플러’와 ‘스핏파이어(여)’ 등 새로운 전직 2종을 선보이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의 변곡점이 다시 설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규 클래스 도입과 함께 이벤트 던전인 ‘요정의 신목’까지 추가돼 게임 외연 확장과 성장 지원의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된다.

 

새롭게 공개된 ‘그래플러’는 서슬 퍼런 격투기의 정점에 선 ‘격투가’ 캐릭터로, 잡기 기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연계 공격은 전장마다 새로운 전략적 해법을 제시한다. 동시에 ‘스핏파이어(여)’는 강력한 화기를 통한 폭발적 연타와 ‘니트로 모터’를 활용한 체공 공격으로, 거너 계열 플레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클래스의 도입은 격투·사격 등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을 한층 입체적으로 확장하며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의 선택지를 넓혔다는 해석이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신전직 등장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신전직 등장

아울러, 신규 이벤트 콘텐츠 ‘요정의 신목’은 로그라이크 장르적 요소가 결합된 50층 구조의 던전으로, 각 층에서 선택 가능한 무기·스킬 조합을 통해 전직에 구애받지 않는 개성 있는 전략 전투가 펼쳐진다. 게임 내외 시장에서 로그라이크 콘텐츠가 유저 충성도를 견인하는 추세와 맥을 같이한다. 내부 데이터 및 시장 관측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모바일 미드코어 장르 이용자의 전략성 선호도가 약 15.8% 증가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 2023 콘텐츠산업 통계).

 

넥슨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를 7월 3일까지 전개한다. 모험단 당 80레벨 이하 캐릭터 지정 시 ‘65레벨 3티어 에픽 장비 선택 상자’와 ‘찬란한 스킬룬 선택 상자’ 등 고성능 성장 아이템을 제공, 캐릭터 육성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내 경험치 3배 버프 등 성장 동기를 자극하는 다양한 혜택이 포함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의 전략적 콘텐츠 강화가 모바일 RPG 시장 전반의 이용자 플레이 패턴에 세밀한 변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며 “특정 전직이나 스킬 제한을 뛰어넘는 시스템 확장은 유저 기반을 견고히 해줄 주요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넥슨의 추가 업데이트와 유저 피드백의 상호작용이 모바일 액션 RPG 생태계 변화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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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던전앤파이터모바일#그래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