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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JMS의 그림자 털어내다”…탈교 후 눈물의 고백→연예계 복귀 향한 복잡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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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JMS의 그림자 털어내다”…탈교 후 눈물의 고백→연예계 복귀 향한 복잡한 감정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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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이야기를 시작한 강지섭의 얼굴에는 오랜 세월 가라앉은 상처의 흔적이 어렸다. 그러나 ‘오은영 스테이’ 녹화 현장에서 그는 자신의 이름에 새겨진 무거운 그림자와 복잡한 심경을 조용히 토로했다. 오랜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탈교 이후의 삶과 내면의 변화를 직접 전한 강지섭의 입술은 한층 단단해진 의지를 품고 있었다.

 

강지섭은 “무지로 인해 낙인이 찍힌 주홍글씨였다”고 지난날을 되짚으며, 올곧은 길이라 믿었던 선택이 사실은 잘못된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었다고 고백했다. 마음의 안식처를 찾기 위해 시작했던 신앙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결국 수년 전 단념했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오랜 억울함, 그리고 대중적 오해와 심적 고통을 용기 있게 드러내면서도, 자신을 지켜준 가족과 팬들에게 미안함을 거듭 전했다.

강지섭 인스타그램
강지섭 인스타그램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과 출연진, 오은영 박사는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그의 아픔과 상처의 과정에 깊은 귀를 기울였다. 오은영 박사는 강지섭이 내면의 복잡한 감정과 긴 싸움을 겪어왔음을 강조하며, 남들에게 고백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해와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본인이 겪은 상처와 오해, 남은 아픔을 모두 털어놓으려는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논란 이후 강지섭은 ‘위장 탈교’라는 오해와 공격에 시달렸다며, 여전히 같은 고민 속에서 힘들어하는 많은 이들이 있다고 사회적 경계의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밝혀냈다. 또한 지난 2월에도 개인 유튜브와 SNS를 통해 탈교 사실을 재차 해명하며 방황과 흔들림의 시간을 솔직하게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제야 비로소 자신다운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싶다는 간절한 포부와 함께, 위협적인 이단 세력의 위험을 경계했다.

 

강지섭의 이 같은 진솔한 고백과 변화는 ‘오은영 스테이’ 7회를 통해 시청자와 팬들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의 메시지를 남길 예정이다. 또한, 강지섭이 다시 연예계로 돌아와 희망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은영 스테이’ 7회는 이날 밤 시청자들을 찾아가, 담담하면서도 치유의 시간을 마련할 것으로 예고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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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오은영스테이#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