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대 교수회장에 김민수 교수 당선”…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비전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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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제43대 교수회장 선거에서 자연과학대학 김민수 교수가 승리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및 글로벌 대학 비전을 내세웠다. 지난 7일 진행된 선거에서 김 교수는 전체 1250여 명의 교원 중 572표를 얻어 투표율 53.36%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공과대학 김진혁 교수와 치열한 경선 구도 속에 치러졌다. 두 후보 모두 고등교육정책 현안과 교원 복지, 대학 발전 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민수 교수는 “교수와 함께, 지역과 함께, 글로벌 대학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등교육 공공성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 교수 복지 제도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학사부터 박사까지 전남대학교에서 모두 이수하고, 입학본부장과 자연과학대학 학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 통계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신임 교수회장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교수회장으로 선출된 뒤에는 교수평의회 본회의를 통해 교수평의회 의장도 동시에 맡게 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지역 대학의 공공성 강화와 발전 방향에 대해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학 내부에서는 교수 복지 제도와 의사결정 구조 개선 등 추가적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임 김민수 교수회장의 임기와 더불어 전남대학교 교수사회의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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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전남대학교#교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