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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김슬기 깜짝 웨딩 화보”…실제 청첩장 논란→팬심 뒤흔든 드라마 홍보의 반전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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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과 김슬기가 tvN 드라마 ‘O'PENing 2025 - 냥육권 전쟁’의 특별한 홍보를 위해 세상에 단 한 장뿐인 청첩장을 전했다. 공식 SNS에 실명으로 공개된 웨딩화보와 함께 “Wedding D-10”이라는 메시지가 더해지자, 팬들은 기대와 놀라움, 그리고 잠시 멈칫하는 혼란까지 겪었다. 화면 속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두 사람의 따스한 표정은 찰나의 진심마저 엿보이게 했고, 예고된 날짜와 ‘부부의 첫걸음’이라는 문구는 진짜 현실 결혼 소식이 아니냐는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모든 순간은 드라마의 홍보를 위한 유쾌한 반전이었다. 사실 두 배우가 호흡을 맞추는 ‘O’PENing 2025 -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반려묘 양육권을 두고 벌이는 현실적인 갈등과 선택을 담는다. 청첩장이 아니라 ‘고양이 양육권 청구서’가 세상의 이목을 끄는 것이다. 팬들은 “이거 진짜야?”, “잠시 심장이 멎었다”, “왜 극중 이름 대신 실명으로 공개한 거냐” 등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고, 드라마를 향한 기대와 호기심이 한층 높아졌다.

현실과 드라마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홍보 전략이 깊은 여운을 남긴 가운데, 윤두준과 김슬기의 감정 연기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O’PENing 2025 - 냥육권 전쟁’은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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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김슬기#냥육권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