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청명한 시선 절정”…방탄소년단 뷔, 여름 속 서늘함→화보 명장면 탄생

눈앞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공기처럼, 방탄소년단 뷔가 선보인 화보는 한여름의 열기와 묘하게 대조를 이룬다. 단정하면서도 약간은 흐트러진 짧은 젖은 헤어, 그리고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는 깊은 눈빛이 보는 이의 시간마저 멈춰 세운다. 뷔는 젖은 머리카락 사이로 섬세하게 각이 잡힌 얼굴 윤곽을 드러내며, 차분하면서도 이질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이번 화보는 뷔가 직접 남긴 사진으로 패션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톤 트렌치 코트, 묶인 단추들, 차가운 빛으로 구성된 실내 배경이 여름과 가을 사이의 쓸쓸한 감정을 전한다. 뷔는 손끝으로 작은 소품을 쥔 채 촘촘한 디테일과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고, 입술을 미세하게 다문 모습에선 절제된 긴장감마저 흐른다. 무심한 듯 세심하게 완성된 스타일링, 정확히 다듬어진 매무새는 그의 유니크함과 고요한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켰다.  

뷔는 이번 화보에서 “@celine”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개성 있는 패션 철학과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게시물이 올라오자마자 전 세계 팬들은 뷔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깊고 섬세한 표정, 스타일에 감탄을 쏟아냈다. 팬들은 “눈빛 하나로 서사가 완성된다”, “흔들림 없는 뷔의 스타일과 그만의 감성이 인상 깊다”는 등의 찬사를 전하는 모습이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계절임에도 뷔가 선보인 화보는 한기 어린 바람과 짙은 감수성을 담아내며 대중의 시선을 다시 한 번 단단히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