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2.5% 하락”…동일업종 낙폭 상회하며 31만7,500원대 마감
POSCO홀딩스 주가가 10월 27일 장 초반 2.46% 하락하며 31만7,5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일 종가 32만5,500원보다 8,000원 내린 31만7,500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 확대와 업종 내 하락세 심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가총액 25조 6,962억 원으로 코스피 26위에 오른 POSCO홀딩스는 이날 32만9,000원에 시작해 32만9,500원을 고점, 31만3,000원을 저점으로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변동폭은 1만6,500원이었고, 거래량은 29만5,073주, 거래대금은 949억 3,3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동일업종이 1.78% 하락한 반면 POSCO홀딩스는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 외국인 소진율은 29.64%로 집계됐으며, 기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53.76배로 동종업종 63.64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3.15%를 나타냈다.
증권가는 코스피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과 업종 내 투자심리 위축이 주가 하락에 일부 영향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철강·소재 업종이 동반 약세를 기록하면서 기관 및 개인 투자가들도 보수적 대응에 나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업종 전반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업실적 전망과 시장 유동성 흐름이 당분간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POSCO홀딩스의 주가 및 철강 업종 변동성은 글로벌 경기, 환율 등 주요 변수에 연동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수출 지표 발표와 기업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