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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싱가포르 억대 연봉女, 커리어·사랑 갈림길→박보검 향한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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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싱가포르 억대 연봉女, 커리어·사랑 갈림길→박보검 향한 속마음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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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전문 전략가로 억대 연봉을 누려온 한 여성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커리어와 사랑 사이에서 느끼는 속 깊은 고민과 이상형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낮에는 회사 전략팀에서 기업 분석가로 살아가고, 밤이면 댄서가 돼 자신의 꿈을 좇는 그는, 남다른 결단과 진정성을 품고 한국에 머무르는 이유를 직접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는 한국 생활에 재도전하게 된 과정과, 경제적 안정보다 인생의 방향성이 더욱 소중하다는 내면을 전했다. 가정의 기대와 현실의 무게가 교차하는 가운데, 가족은 "한국에서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출연자는 스스로의 선택이 흔들림 없는 꿈을 향한 여정임을 강조했다. 전략전문가와 커리어우먼, 그리고 댄서라는 서로 다른 두 정체성 위에 서 있는 출연자의 모습은 MC 서장훈, 이수근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진지한 질문들을 안겼다.

“꿈을 좇는 진짜 이유”…싱가포르 억대 연봉 여성, ‘무엇이든 물어보살’서 현실 고백→박보검 이상형 밝혀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꿈을 좇는 진짜 이유”…싱가포르 억대 연봉 여성, ‘무엇이든 물어보살’서 현실 고백→박보검 이상형 밝혀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간관계의 어려움 또한 속내로 꺼내놓았다. 한국에 와서 연애로 이어진 적 있지만, 깊은 상처만 남았다는 고백은 보는 이들에게 아릿한 울림을 남겼다. 어릴 적 싱가포르 시절 경험한 갈등까지 마주하며, 출연자는 보다 성숙하고 섬세한 이성을 찾고 싶다는 이상형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상적인 스타일로 두 차례나 박보검을 지목하며, 단순한 외모나 국적보다는 내적 성숙함을 더 우선시한다고 덧붙였다.

 

경제력에 관한 진행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출연자는 “직업에 자신 있는 커리어가 있기에 상대의 경제력은 중시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마련했던 집, 안정된 고연봉의 울타리 뒤로 날아온 그의 선택은, 한국에서 비교적 낮아진 연봉 앞에서도 꿈을 멀리 두지 않았다. 무엇보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라면 지금 경쟁력이 부족해도 괜찮다”는 확고한 신념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서장훈은 남다른 커리어와 치열한 도전 앞에 선 그에게 “지금 너무 높은 기준만 바라볼 게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 역시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을 것”이라며 출연자를 따뜻하게 격려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다양한 플랫폼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과 더불어 다양한 IPTV, 모바일 앱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 속 진솔한 고민과 응원의 순간은 주요 포털과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시금 만나볼 수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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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물어보살#싱가포르연봉여성#박보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