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에이텍 29.9% 급등”…실적·거래량 급증에 코스닥 시장 강세

휴림에이텍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934원까지 치솟으며 전일 대비 29.9% 급등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 현재 휴림에이텍은 934원에 거래되며 종가 대비 215원 오른 상황이다. 주요 지표에서는 거래량 2,769만 1,006주, 거래대금 243억 9,8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날 휴림에이텍은 시가 725원에 거래를 시작해 저가 725원, 고가 934원 범위 내에서 움직였으며, 현재가는 고가에 형성돼 있다. 시가총액은 618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1,131위에 해당한다. 이날 코스닥 동일업종 등락률이 2.40%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해, 휴림에이텍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

투자 지표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26배로 동일업종 PER 8.61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소진율은 1.03%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투자자들 사이에 거래가 빠르게 확산되며 단기 투자 심리 역시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업종별 순환 매수, 기업별 실적 기대감이 동반되면서 일부 중소형주에서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업종 전반의 상승률을 크게 상회해 단기 투자 수요가 몰렸다”며 “거래량 증가와 투자지표 개선이 단기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휴림에이텍의 주가 흐름은 실적 발표, 시장 수급, 코스닥 투자 심리 전반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기업별 실적 모멘텀 등 외부 변수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