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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경기 연속 출전 도전”…박해민, 부상 털고 LG 선발 복귀→19일 롯데전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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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경기 연속 출전 도전”…박해민, 부상 털고 LG 선발 복귀→19일 롯데전 관전포인트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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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이 다시 그라운드 중앙을 책임질 준비를 마쳤다. 발목 부상으로 잠시 선발 라인업에서 이탈했던 박해민이, 19일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지며 팬들의 기대가 크게 달아올랐다. 556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누구보다 묵묵히 자리를 지킨 선수의 절실함이 현장을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박해민의 부상은 거의 회복 단계다. 19일 마지막 점검을 거치면 선발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해민 역시 경기 전 수비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좌익수 기용 예정에도 본인이 중견수 출전을 자처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염경엽 감독의 설명도 더해졌다.

“556경기 연속 출장 눈앞”…LG 박해민, 19일 롯데전 선발 복귀 임박 / 연합뉴스
“556경기 연속 출장 눈앞”…LG 박해민, 19일 롯데전 선발 복귀 임박 / 연합뉴스

박해민은 12일 kt wiz전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치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으나, 내측 삼각인대 미세 손상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엔트리 제외 없이 재활에 매진했다. 우천 취소된 경기 일정은 그의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15일 SSG전에서 대수비로 투입돼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등 철저하게 복귀 시점을 준비해왔다.

 

2021년 10월 이후 556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박해민은 올 시즌에도 111경기 모두를 소화하며 타율 0.276, 61득점, 42도루를 기록 중이다. 기록뿐 아니라 수비와 공격 전반에서 LG의 중추 역할을 맡으며 팀 분위기와 전력에 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복귀가 확실시되는 19일 경기가 팀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팬들은 박해민의 복귀에 박수를 보내며, 연속 출장 신기록 달성과 함께 LG 트윈스의 가을야구 도전에도 힘이 실릴지 주목하고 있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은 8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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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lg트윈스#롯데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