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클로봇 장중 3.91% 상승”…외국인 보유 2.15%로 코스닥 상위권 유지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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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의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42,550원까지 오르며 3.91%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클로봇은 전일 종가 40,950원 대비 1,600원 오른 4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 단기 급등주로 꼽히는 분위기다.

 

클로봇은 이날 44,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45,600원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반면 41,70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강한 등락 흐름도 나타냈다. 누적 거래량은 2,747,119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190억 6,400만 원에 달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코스닥 전체 순위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클로봇의 시가총액은 1조 609억 원으로 코스닥 69위에 올랐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36,837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24,992,139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이 2.15%에 이르렀다. 당일 동일 업종의 PER은 111.56을 기록, 업종 내 평균 등락률 0.29%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업계에선 단기간 거래량 급증과 외국인 매집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내 로봇·AI 관련 종목의 투자 열풍이 강하게 이어지며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클로봇의 PER 및 외국인 소진율이 추가 상승동력으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선 익일 미국 연준의 FOMC 결과, 코스닥 대형주의 투자 수요 변화에 이목을 두는 분위기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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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