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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공항에서 전한 깊은 다짐”…암 투병 중 희망→팬들 가슴에 물결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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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공항에서 전한 깊은 다짐”…암 투병 중 희망→팬들 가슴에 물결친 응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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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의 바쁜 기류를 모두 비켜가듯 진태현의 발걸음에는 특별한 다짐이 스며 있다. 커다란 여행가방을 단단히 쥔 그의 모습에는 지난 시간을 곱씹는 무게와 앞으로 마주할 수술, 회복을 향한 희망이 차분하게 깃들어 있었다. 미소 가득한 얼굴 뒤로는 가족과 팬들에게 받은 응원과 따뜻한 위로, 스스로를 거듭 다잡는 사려 깊은 자세가 느껴졌다.

 

진태현은 최근 SNS를 통해 뉴욕에서 16일간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 곧 있을 갑상선암 수술과 그 이후의 일상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한여름 밤의 꿈을 뒤로 하고 다시 현실의 세계로”라며, “시차 촬영 그리고 수술, 회복 촬영 그리고 훈련” 등 자신의 일상과 앞으로의 변화를 담담하게 고백했다. 무엇보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아내 박시은과 함께한 여정, 가족의 든든한 사랑과 지지도 소중하게 언급했다.

“완벽하게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며”…진태현, 암 투병 속 희망 메시지→SNS에 근황 공개
“완벽하게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며”…진태현, 암 투병 속 희망 메시지→SNS에 근황 공개

공항에서 묵묵히 걸어 나가는 진태현의 사진은 보는 이에게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SNS에는 “수술 잘 받으시고 회복된 모습 기다릴게요”, “힘내시고 쾌유 기원합니다” 등 온기 가득한 팬들의 메시지가 연이어 쏟아졌다. 진태현은 지난달 7일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아내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저만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록 예기치 못한 시련 앞에서도 촬영과 해외 일정을 이어가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첫 건강검진에서 암을 알아차린 순간부터 진태현은 약속된 일상과 함께 수술 준비에 나서며 자신의 마음을 단단히 다졌다.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진심 어린 태도와 “잘 이겨낼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는, 팬들에게도 크나큰 용기와 희망을 남겼다.

 

진태현은 이달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그의 일상은 여전히 가족의 사랑과 응원 속에 조용하게 흐르고 있다. 공항에서 시작된 다짐과 환한 미소는 진태현이 언젠가 완벽하게 회복해 다시 팬들 품에 안기는 날까지 모두의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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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