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브라운아이드소울 향한 진심 속삭임”…폭넓은 음악 취향→팬 마음 뒤흔든 순간
방탄소년단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위버스 라이브를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브라운아이드소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털어놓는 순간, 그의 목소리엔 진중함과 설렘이 동시에 묻어났다. 뷔의 솔직한 고백은 수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따뜻하게 스며들었다.
뷔는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여러 곡을 추천하며 음악 취향을 드러냈다. 그는 “TMI이긴 한데, 부탁 받은 것도 아니고 지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로지 제가 오랫동안 가져왔던 그 팬심을 이제 한번 공개를 해보려고 한다, 저 브라운아이드소울 팬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브라운아이드소울 노래를 행복하게 들으며 자랐고, 90년대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들과 나 역시 닮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뷔는 오래전인 2014년에도 ‘바람인가요’를 불렀던 기억을 떠올리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애정을 보여줬다. 그는 ‘Promise You’, ‘바람인가요’, ‘My Story’, ‘정말 사랑했을까’, ‘Love Ballad’, ‘폭풍속의 주’, ‘똑같다면’ 등 다양한 곡들로 팬들과의 음악적 대화를 이어갔다. ‘똑같다면’의 가사 속에서 “아미들, 우리가 있잖아요. 늘 우리가 함께 걷던 길 익숙함에 고개를 돌린다면 지금은 우리를 놓지마 (아미). 마음이 아직 나를 기억해서 추억을 버릴 수 없다면...내게로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 듯 내 품에 안겨와 오랫동안 그랬듯”이라고 담백하게 읊어, 아미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진심을 전했다.
뷔의 고백은 방송 이후 멜론 인기검색어 1위에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오르는 등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의 진심 어린 선택과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뿌리가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뷔가 보여줄 더 폭넓은 음악 세계와, 아미들과의 진솔한 교감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뷔가 브라운아이드소울 사랑을 드러낸 위버스 라이브는 지난 18일 공개돼 팬들에게 오랜 시간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