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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급등세에 거래소 투자주의 강화
경제

“큐라클,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급등세에 거래소 투자주의 강화

박선호 기자
입력

큐라클(365270)이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라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2025년 9월 12일 한국거래소는 큐라클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으며, 투자경고종목으로의 추가 지정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큐라클의 9월 11일 종가는 5거래일 전보다 60% 이상 올랐고, 5일 전 대비 45% 이상 상승하면서 추가 불건전 요건까지 충족해 지정예고가 이루어졌다.

 

이렇게 지정예고된 종목의 투자경고 여부는 10일 이내의 거래일 중 특정일 주가 양상에 따라 확정된다. 만약 지정 요건에서 벗어나면 판단 기한은 하루씩 늘어나 최종적으로 9월 25일까지 평가가 이어진다. 투자경고종목 및 투자위험종목 단계에 진입하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시속보] 큐라클,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투자자 경계 필요
[공시속보] 큐라클,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투자자 경계 필요

시장에서는 최근 큐라클을 비롯한 소형 바이오주 위주의 급등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거래소의 신속한 경보 조치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 시장경보종목 단계를 거쳐 매매거래를 제한하고 있다”며 “투자자는 지정예고일과 매매거래 일정 변동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이 시장 불안 심리 확산을 사전에 완충하는 제도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공모주 및 바이오 테마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신속한 시장경보 제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경보 종목제는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단계별로 등급이 강화되며, 거래소는 불공정거래와 과열 투기양상에 대응 중이다. 향후 큐라클의 주가 흐름과 거래소의 후속 조치가 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 역시 시장경보 지정 절차와 주가 변동성 확대 리스크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내리 열릴 지정 심사 결과와 관련 종목의 단기 급등 양상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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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한국거래소#투자경고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