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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SUMMER SWAG 집결”…LED 너클밴드, 여름 밤→전율로 스며들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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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열기 위로 싸이가 전한 한 장의 사진은 예년과 또 다른 새로운 여름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여백 없는 푸른 LED 너클밴드가 손끝을 따라 보석처럼 빛나고, 산뜻한 화이트와 네이비 블루의 조화가 보는 이의 시선을 누구보다 먼저 무대 위로 이끈다. SUMMER SWAG 2025 로고가 그대로 새겨진 이 밴드는 팝아트적 디자인과 함께 싸이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유쾌한 공연 세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싸이는 직접 “올해도 너클밴드 조명팀에서 전체 제어되니 다른 야광봉 자제해 달라”는 애정 섞인 당부로, 일체감을 바탕으로 한 관객과의 교감을 강조했다. 매해 무대마다 누적되는 ‘추억’에 빛을 더해온 만큼, 팬들은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 소식에 “맞춤형 감성, 기대된다”, “밴드를 모으는 기쁨이 있다”며 기분 좋은 설렘을 드러냈다. 관객의 손목을 흐르는 조명은 음악과 함께 벅차오르는 몰입을 선사했고, 싸이의 세심한 배려는 공연장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SUMMER SWAG 시리즈마다 변주된 너클밴드가 관객의 심장을 환하게 밝히며 매년 여름을 상징해 온 가운데, 올해엔 더욱 짙어진 컬러와 강화된 기능으로 새로운 감동을 예고한다. 팬들의 추억에 새로운 페이지가 더해지고, 모인 이들의 환호가 빛으로 집결될 특별한 밤이 가까워지고 있다. 싸이의 밴드와 무대가 어우러지는 환상적 집결의 순간은 다가오는 여름의 한복판에서, 관객 모두를 하나로 잇는 경험으로 남을 예정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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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summerswag#너클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