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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회복세에 강세”…펩트론, 장중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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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회복세에 강세”…펩트론, 장중 상승폭 확대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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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 기업 펩트론이 16일 장중 238,500원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1.49% 상승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27분 기준으로 지난 15일 종가(235,000원)보다 3,500원 오른 수치다. 최근 바이오 업종 전반에 조정 흐름이 이어졌지만, 이날은 일부 반등세가 감지되면서 투자심리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이날 펩트론은 시가 227,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45,000원을 기록하는 등 등락폭이 넓게 나타났다. 저가는 226,500원, 거래량은 27만7,928주, 거래대금은 660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전 한때 급등세 이후 일정 수준 조정을 거쳤지만,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펩트론의 주가 흐름에는 최근 침체 분위기였던 코스닥 바이오 시장 수급 회복 흐름, 투자자 매수세 유입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신약 파이프라인 기대감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바이오주 전반에 단기 모멘텀이 형성되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오주 내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개별 종목별 변동성이 커진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정부의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 정책, R&D 세제 지원 등도 업계 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량 상위권에 진입한 펩트론의 향후 주가 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주 단기 급반등보다 펩트론의 기술성장과 실적 동향에 눈길을 둘 필요가 있다”며 “정책 모멘텀과 시장 수급, 양 측면에서 변화가 이어져야 안정적 상승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 간 기술 경쟁과 신약 임상 결과, 정부 정책 변화 등이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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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코스닥#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