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입양했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발언 논란…현지 매체 “사실 아냐” 해명 보도
현지시각 13일, 미국(USA)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을 입양했다”는 발언을 남기면서 팬들 사이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현지 언론은 입양 사실 여부를 두고 해명 보도를 내놓았다. 스피어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며 “예쁜 여자 아이를 입양했다. 이름은 레넌 런던 스피어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14일 미국 연예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실제로 딸을 입양한 것이 아니라, 단지 농담일 뿐이다. 이모지 사용이 힌트였다”고 전했다. 스피어스 측 대변인은 본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의 결혼 후 두 아들을 두었으나, 이혼 뒤에는 양육권이 전 남편 측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최근 아들들과 재회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가족 관련 근황에도 팬들의 관심이 이어져 왔다.
이처럼 SNS상 발언이 공식 언론과 대중 사이에서 신속하게 해명되고, 그 여파가 국제적으로 전파되는 현상은 대중문화 인물의 영향력과 소셜미디어 환경의 이면을 보여준다. 미국 NBC 등 글로벌 주요 매체 역시 이번 해프닝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스피어스의 농담이 또 다른 루머를 낳았다”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유명인사의 한마디가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정보의 진위 여부 확인에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는 연예계 스타의 발언과 실제 행동의 괴리, 그리고 소셜미디어 상 소통의 사회적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