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다시 여름을 흔들다”…티모시 샬라메→변우석, 셀럽들의 애정 속 재개봉
화창한 여름 햇살처럼 따스하게 피어오르는 이야기가 또 한 번 극장가를 물들인다.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가 이끌어가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이탈리아 감성의 정수와 함께 관객들에게 다시 돌아온다. 섬세한 감정과 눈부신 여름의 소리, 삶을 물들이는 첫사랑의 흔적이 담긴 이 작품은 여전히 많은 이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이야기는 지루한 듯 반복되던 일상, 열일곱 소년 엘리오 곁으로 낯선 여름 손님 올리버가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이 함께한 계절은 소년의 내면에 눈꽃처럼 쌓이고, 관객의 마음에는 잊을 수 없는 설렘과 그리움을 남긴다. 섬세하게 쌓아올린 감정선 위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그려내는 엘리오의 흔들림은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몰입과 여운을 선사한다.

최근 다양한 스타들의 애정 고백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로 대중에게 각인된 변우석은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에 “잔잔하게 감정을 표출하다가 어느 순간 몰입감을 확 높이는 연기에 푹 빠졌다”며 내밀한 감동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뷔 또한 여러 차례 직접 영화 제목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꾸준히 추천했다. 배우 홍경 역시 “‘첫사랑’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보게 해준다”며 삶의 위로가 스며드는 작품으로 손꼽았다.
관객들 역시 “천국의 여름을 살짝 엿보고 온 것 같다”, “첫사랑, 정말 뜨겁고도 찬란했다” 등 감상평을 남기며 매여름마다 돌아보고픈 감성 영화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떠올리고 있다. 뜨거웠다 식어가는 계절, 그리움마저 눈부신 사랑의 기억을 담아 여운을 안긴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오는 8월 13일, 또 한 번 스크린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