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하석진 여름 골목 산책”…청량한 푸른빛 미소→도시의 일상 온기 번지다
최하윤 기자
입력
한여름 고요한 골목길 위를 걷는 하석진의 모습은 계절의 풍요로 움직임이 더해진 듯, 따스하고 투명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싱그러운 푸른빛 셔츠는 여유로움과 청량함을 품었고, 가벼운 길 위 발걸음은 도심 전체에 부드러운 바람처럼 퍼져나갔다. 떠오르는 여름 햇살과 함께 한 순간이 그의 표정 위에 아늑하게 내려앉았다.
하석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500일 같은 썸머’라는 짧은 한마디와 함께 청명한 여름날의 순간을 기록했다. 연한 하늘색 폴로 셔츠와 짙은 네이비 반바지, 그리고 흰 운동화로 완성한 스타일은 클래식하면서도 시원한 인상을 남겼다. 잿빛 골목의 작은 간판들 사이, 아이보리 에코백이 어깨에 걸리고 테이크아웃 박스도 손에 들려 한층 일상의 영역으로 깊숙이 다가섰다. 편안하게 눌러쓴 모자와 왼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산책하는 그의 모습은 바쁜 도심 속 비워진 한켠, 잔잔한 행복을 전했다.

팬들은 소박하지만 감각 넘치는 이 장면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름날의 산책에 어울리는 옷차림과 푸르른 미소, 화보 같은 골목 풍경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선물했다는 반응이다. 이전보다 한층 더 편안해진 하석진의 무드, 그리고 부드러운 컬러가 더해진 이미지가 계절의 열기까지 품에 안으며 드라마틱한 여운을 남겼다.
하석진이 전하는 투명한 여름의 순간은 팬들 마음속에 고요한 울림으로 번졌고, 그의 일상을 지켜보는 이들에게 도심 속 계절의 감각을 새롭게 전했다.
최하윤 기자
밴드
URL복사
#하석진#여름산책#골목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