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53% 상승”…코스피 장중 강세에 11,930원 기록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9월 12일 장중 1.53% 상승하며 11,9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일 종가 11,750원 대비 180원 오른 11,93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시가는 11,840원, 저가는 11,760원, 고가는 11,980원으로 비교적 좁은 폭의 변동성이 나타났다. 거래량은 74만 9,612주, 거래대금은 89억 1,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LG디스플레이 상장주식 5억 주 중 1억 1,975만 1,644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 23.95%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시가총액은 5조 9,700억 원으로 87위에 올랐다. 같은 업종 내 기업들도 이날 1.53% 등락률을 기록하며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움직임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는 최근 업종 내 변동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시장 평균과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황의 뚜렷한 회복 여부가 진입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경우 주가 탄력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업황 부진과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OLED 등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비중 확대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실적 변동과 환율 등 대외 환경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흐름은 업황 개선 신호, 실적 발표, 글로벌 경기 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주요 IT 업종 실적 발표 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