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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파양의 아픔 뒤 두 아이 품었다”…조선의 사랑꾼, 미소 너머 진심→새로운 가족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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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파양의 아픔 뒤 두 아이 품었다”…조선의 사랑꾼, 미소 너머 진심→새로운 가족의 약속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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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아래 김병만의 눈빛에는 한층 깊어진 진심이 담겨 있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의 예고편이 전파를 타자, 김병만은 아버지로서의 새로운 시작과 가족에 대한 온기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복잡하고 긴 시간을 지나온 감정의 결이, 이제 두 자녀와 아내라는 든든한 세계로 이어지고 있었다.  

 

김병만은 "모든 건 저의 선택, 저의 실패라고도 할 수 있다"고 조심스레 털어놓는 순간에도, 뒤따르는 한마디에는 딸과 아들, 그리고 아내에 대한 애틋함이 여실하게 배어 있었다. 그는 "제가 존재할 수 있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것은 우리 딸, 아들, 그리고 와이프"라고 밝혀 진한 울림을 전했다. 이어 "짱이와 똑이가 각각 첫째, 둘째의 태명"이라고 자연스럽게 불러온 사랑의 호칭을 전하며 자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고백의 순간을 지나, 행복과 어려움이 교차하는 육아의 현실도 솔직히 밝혔다. "육아가 힘들다. 그런데 행복한 행복"이라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은 현장이 진정성을 더했다. 이내 김병만은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과 함께 혼인신고 증인을 맞으며, 공식적으로 정식 가족으로 거듭나는 의미 깊은 장면을 남겼다.  

 

방송을 통해 가족의 영원한 행복을 약속한 그는 오는 9월 20일, 서울 한강 위 세빛섬 루프탑에서 비연예인 회사원인 예비신부와 함께 인생의 새 장을 연다. 두 아이와 아내, 그리고 자신에게 한 약속은 한층 단단하게 가슴에 새겨졌다.  

 

한편, 김병만은 2010년 7세 연상 전처와 혼인신고 후, 전처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을 친양자로 입양하며 아버지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부부관계 파탄과 오랜 이혼 소송을 거친 끝에 2022년 이혼이 확정됐으나, 입양딸과의 법적 관계는 이어졌다. 파양 소송이 여러 차례 기각됐지만, 지난 8월 8일에야 법원 판단으로 법적 부녀관계가 공식 종료됐다. 김병만 소속사 측은 "폭행고소건 등 일련의 무고와 패륜행위가 인정돼 파양이 인용됐다"고 설명했다.  

 

삶의 무게와 아픔을 딛고 새로운 가족과의 온기를 일궈가는 김병만의 진심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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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조선의사랑꾼#비연예인예비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