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 전용 금융 지원”…신한은행, 네이버와 협업해 통합 패키지 출시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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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네이버페이 플랫폼 ‘N페이비즈(Npay biz)’에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 패키지 상품인 ‘N페이비즈 신한 패키지’를 15일 출시했다. 약 350만 명의 개인사업자가 활동하는 네이버 N페이비즈는 스마트스토어, 네이버페이, 스마트플레이스, 광고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소상공인의 사업 현황과 매출, 광고 예약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패키지는 정산통장과 뱅킹, 사업자 대출, 신용카드를 하나로 묶어 개인사업자들이 사업과 금융을 편리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페이비즈 신한통장은 정산계좌와 신한카드를 연결하고,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연 최대 2.3%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N페이비즈 신한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최대 1.5%를 N페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사업 초기 단계의 소상공인도 이용 가능한 ‘페이비즈 신한대출’은 신한통장과 연계해 마이너스 통장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과 금융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향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한은행과 네이버의 협업 패키지는 소상공인들이 기존보다 더 쉽게 금융 접근성과 사업 관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과 플랫폼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다른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와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 상품 개발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국 역시 플랫폼 기반 소상공인 지원 확대가 소상공인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출처=신한은행
출처=신한은행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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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네이버#n페이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