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3% 급등”…PER 24배, 코스피 시총 1위 강세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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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10월 31일 3% 넘게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10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전일 대비 3,400원(3.27%) 오른 수치다. 금일 주가는 개장 시 105,000원에서 시작해 저가 103,300원, 고가 108,600원까지 등락을 거쳐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이날 3조 8,839억 9,900만 원의 거래대금과 3,668만 5,902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4.01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18.43배를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52.36%로 집계됐으며 배당수익률은 1.35%였다. 동기간 동일 업종 평균 상승률이 1.31%에 그친 반면, 삼성전자는 이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주의 상대적 강세와 업황 반등 기대감에 주목하며 매수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PER 등 밸류에이션 지표 확장에 부담을 느끼는 기류도 관측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기대와 해외 기관의 수급 유입이 단기 주가를 견인했다"며 "그럼에도 PER 상승 폭을 고려할 때 4분기 실적 흐름과 해외 증시 동향이 지속적인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삼성전자 주가 및 전반적인 시장의 방향은 글로벌 경기와 IT 업종 수요 회복, 정책금리 변동 등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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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