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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연혜의 캘리포니아 일상”…엄마와 가족 미식 여행→이방의 울림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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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연혜의 캘리포니아 일상”…엄마와 가족 미식 여행→이방의 울림은 어디까지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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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캘리포니아의 햇살 아래, 미국에서 살아가는 연혜와 그녀의 엄마는 굿모닝 대한민국 ‘글로벌 코리안’ 코너를 통해 멀리 떠온 정과 그리움이 얽힌 하루를 그려냈다. 오랜만에 공항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눈빛, 그리고 여행 가방 가득 한식 재료를 담아온 엄마의 손길에는 뭉근한 정서가 스며들었다.

 

파머스 마켓의 싱그러운 채소를 고르며, 두 사람은 익숙한 고향의 풍경과 생경한 미국 일상의 결을 오갔다. 캘리포니아 공원의 오후, 심포니 야외공연을 즐기며 이방에서 쌓아가는 가족의 추억은 특별한 온기와 호기심으로 가득했다.

“캘리포니아 엄마의 손맛”…굿모닝 대한민국 연혜, 가족·여행·미식→일상 속의 행복 찾다
“캘리포니아 엄마의 손맛”…굿모닝 대한민국 연혜, 가족·여행·미식→일상 속의 행복 찾다

라구나 비치 아트페어는 여행의 색깔을 더했다. 연혜와 엄마는 거리마다 펼쳐진 예술 작품 옆에서 멈춰 서며, 낯선 도시에서도 함께라서 가능한 작은 감동을 오래도록 곱씹었다. 바다 위에서는 하늘 아래 자유롭게 헤엄치는 돌고래들이 등장해, 부녀의 세상에도 드문 설렘을 가져다줬다. 이어 꽃목걸이를 걸고 하와이안 식당에 들어선 가족. 이국적인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과 저녁 만찬은, 오늘만큼은 특별한 축제처럼 영원히 남았다.

 

이어진 ‘화제의 영상’에서는 모형 버스를 만드는 류황원 씨의 집이 공개됐다. 천장까지 빼곡히 진열된 버스와 지하철 모형, 그 안에서 깊어진 고향의 추억은 시청자들의 마음 속 또 다른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자신의 버스 도면을 나지막이 설명하는 황원 씨의 일상은, 사소한 수집도 인생의 큰 꿈으로 채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미식 투어’는 전남 영광의 명품 보양식, 보리굴비로 이어졌다. 김영찬 셰프가 현지에서 굴비 엮기의 손맛과 퓨전 요리 타락죽을 경험하며, 100년 전통의 비법을 현대적으로 쓰다듬는 과정을 세심하게 전했다.

 

‘묻.답.소’ 코너에서는 중곡 제일시장 상인들의 창업과 재산 증여 상담이 펼쳐졌다. 고경남 세무사, 이수진 박사가 직접 귀 기울이며 실용적 조언을 건네 한층 신뢰를 높였다.

 

마지막 ‘닥터 X 파일–습관의 경고’에서는 권일용 프로파일러, 김상현 성우와 의료진이 여름철 혈당 관리의 실전 처방과 함께,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가족과 시장, 거리, 식탁 위 각기 다른 하루는 방송의 온기로 엮여 깊은 여운을 남겼다. 굿모닝 대한민국은 전 세계로 퍼진 한국인의 삶과 정체성, 소중한 일상 행복을 응원하며, 새로운 질문과 해답, 웃음을 함께 전한다. 이 장면들은 8월 13일 수요일 오전 7시 10분 KBS2에서 시청자를 기다릴 예정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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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혜#굿모닝대한민국#캘리포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