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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마지막 미소의 기억”…다슈, 유가족과 미공개 영상 공개→팬들 먹먹한 추억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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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조명 아래 웃음을 머금던 김종석은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빛낸 존재였다. 다슈 공식 유튜브 채널이 유가족과 함께 김종석의 미공개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하며, 그가 남긴 마지막 기록은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적셨다. 해당 영상에는 모델로서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동료들과 팬들에게 나누던 온기가 곳곳에 담겨 있었다.

 

카메라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인사하던 김종석은 “항상 챙겨봐 주시고 감사하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촬영이 길어지자 솔직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8시간이 넘는 일정에도 변치 않는 긍정과 에너지를 선보였다. 김종석은 온전한 자신으로 존재하며, 스스로에게도, 영상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따스함을 남겼다.

유튜브 채널 ‘다슈DASHU’ 캡처
유튜브 채널 ‘다슈DASHU’ 캡처

촬영을 마무리하며 김종석은 “이런 기회가 제 인생에 있을지 몰랐는데 이렇게 찍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저랑 함께하자”고 전했다. 이어 “30만, 100만까지 열심히 콘텐츠 짜서 올릴 테니 구독 취소하지 말아달라”는 마지막 당부엔 팬을 향한 진심이 담겨 있었다.

 

유가족의 동의로 공개된 이 영상은 다슈 측의 애틋한 마음도 덧입혔다. 동행의 시간과 그리움이 배어있는 메시지를 통해, 김종석을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건넸다. 무엇보다 최근 불거진 루머에 대해서는 유가족이 사실무근임을 직접 밝히며, 고인을 둘러싼 추측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995년생으로 2014년 쇼핑몰 모델로 데뷔한 김종석은 다슈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가깝게 소통했다. 생전 유난히 밝았던 모습과 마지막까지도 전한 감사의 마음이 보는 이들의 가슴에 긴 여운을 남겼다.

 

다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함께했던 시간, 참 고맙고 행복했어요’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김종석을 기억하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작지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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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다슈#유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