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구치소 폭파 협박”…경찰, 50대 남성 윤석열 관련 긴급체포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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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폭파 협박을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2일 오전 4시 27분께, 50대 남성 A씨는 경찰민원콜센터(182)로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뭐라도 가져가서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콜센터 상담원이 즉시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은 약 50분 만에 경기도 안양시의 A씨 지인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안양만양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검거 이후 잠들어 아직 조사 전”이라며 “음주 여부, 범행 동기 등은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공중협박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 계획성 여부, 정신 건강 상태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주요 교정시설에 대한 협박 및 테러 예고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어, 경찰은 신속한 초기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전 범행 준비 및 동기,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런 협박 사건이 반복되는 가운데, 당국의 대응과 형사처벌 수위, 정신질환 여부 고려 등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수사당국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파악하는 대로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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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남성#윤석열#서울구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