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연구로 만든 건강기능식품”…보람바이오, B2C 브랜드 론칭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본격적인 B2C 전환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보람바이오가 25년 바이오 연구 역량을 토대로 소비자 직접판매 브랜드 ‘닥터비알(Dr.BR)’을 론칭하고 신제품 프로모션을 실시하면서, 웰에이징 시대의 건강기능식품 차별화 전략에 이목이 쏠린다. ‘멀티비타민 이뮨’을 비롯한 제품군은 첨단 원료 배합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업계의 새로운 경쟁을 예고한다.
보람그룹 산하 그린바이오 전문회사 보람바이오는 19일부터 닥터비알 공식 론칭을 기념해 선착순 300명에게 신제품 ‘멀티비타민 이뮨’을 1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처는 네이버 스토어로, 1인당 1개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31일까지 구매량별로 최대 44% 할인, 첫 구매 고객 대상 5000원 쿠폰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닥터비알은 보람바이오의 축적된 바이오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B2C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지난달 공식 공개를 통해 ‘멀티비타민 이뮨’,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 등 총 5종의 신규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기능성과 맞춤형 성분 라인업을 강조했다. 핵심 기술로는 고함량 비타민 배합과 리포좀 제형 등 최신 함량전달 포뮬러를 적용했고, 다양한 연령,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소비자 직접 판매(B2C)와 맞춤 포뮬러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존 대기업 외에도 바이오벤처, 식품 대기업, 해외 업체까지 신제품을 쏟아내는 구조에서 기능성, 연구 기반, 가격 정책까지 다층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구매 채널 확장, 프로모션 강화, 브랜드 충성고객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보람바이오 측은 “브랜드 론칭과 특가 이벤트로 신규 시장 진입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유럽·미국발 영양소 블렌딩,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인증 건수 증가 등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기능성 식품 인증 허브, 이커머스 중심 판매 확대, 윤리적 원료조달 등도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신제품 출시와 시장 확대만큼 엄격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안전, 투명한 정보공개가 동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한다. 산업계는 이번 닥터비알 론칭이 B2C 건강기능식품 시장 재편의 신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