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 천만 직감”…이벨리, 글로벌 술렁→YG 차기 걸그룹의 운명은
익숙하지 않은 목소리가 조용히 무대를 가르자, 현장은 자연스레 이벨리의 이름을 기억했다. 공식 데뷔 전임에도 YG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15세 연습생 이벨리는 단호한 눈빛과 차진 리듬,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 하나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정식으로 검증되지 않은 존재가 단숨에 천만 시선을 훔친 순간, 그 어린 얼굴 뒤편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과 꿈이 강렬하게 각인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연습생 이벨리의 ‘Nosebleeds’ 영상이 공식 채널 ‘YG NEXT MONSTER’에 공개된 뒤 7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넘겼다고 밝히며, 단번에 K팝 신화의 시작을 알렸다. 5월 28일에 영상이 올라온 후 15만 이상의 신규 구독자가 몰렸다는 점에서, 그녀의 등장은 기성 스타들의 데뷔와도 맞먹는 열기와 파급력을 입증한다. 나이 답지 않은 무대 위 아우라, 랩과 보컬, 유창한 다국어 구사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감탄을 연이어 이끌어냈다.

특히 강렬한 래핑과 힙합 스웨그, 러블리한 매력을 잇따라 뽐내는 무대 태도는 음악 팬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영상 속 이벨리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진정한 ‘올라운더’ 신예로 주목받았다. 각국 팬들은 “이미 완성형”, “글로벌 팬심을 자극한다”, “데뷔 후가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으로 댓글 창을 가득 메웠다.
이번 YG 차기 걸그룹은 4인조로 데뷔할 예정인 가운데, 첫 번째 멤버 이벨리가 역대급 파장을 일으키자 남은 세 멤버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실력과 개성을 최우선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며 확고한 방향성을 표명했으며,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등 K팝의 글로벌 바람을 이끌었던 ‘YG 명가’의 전통이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벨리는 호주 출신답게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언어, 트렌디한 매력까지 두루 지녀 팀의 상징이자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됐다.
데뷔도 전에 기록을 갈아치운 이벨리의 등장은 K팝 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을 깨고, ‘성장형 아이콘’의 표준을 새롭게 쓴 순간으로 기억될 만하다. 팬들의 기대는 이제 남은 멤버 공개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매주 ‘YG NEXT MONSTER’ 채널을 통해 새로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완성형 재능과 어린 나이의 기적, 글로벌을 뒤흔든 신드롬의 출발선에 선 이벨리의 데뷔는 새로운 K팝 역사에 어떤 장면을 새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식 데뷔일이 공개되는 그날까지, 그녀의 성장이 매 순간 스포트라이트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