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신현준 로마에서 남긴 잔잔한 표정”…이국의 햇살 아래 미소→낯선 풍경에 물든 가을의 온기
권하영 기자
입력
한낮의 햇살이 로마의 거리에 고요하게 드리운 순간, 배우 신현준은 선글라스 너머로 또렷한 미소를 전했다. 은은하게 빛나는 흰 셔츠와 부드럽게 내려앉은 가을빛이 조화롭게 얽히며, 그의 표정에는 계절이 품은 여유와 설렘이 묻어났다. 고대의 이국적인 건축물이 배경을 이루는 가운데, 신현준은 목에 드리운 검은 스트랩과 풀어진 셔츠 칼라로 여행지의 무심한 멋을 극대화했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담백한 시선 아래, 자연스러운 미소와 밝은 표정이 오롯이 담겨 시선을 머무르게 한다.
사진에는 별도의 설명 없이 순간의 느낌만이 고스란히 담겼다. 메시지 대신 미소와 눈빛, 그리고 기분 좋은 바람처럼 흐르는 가을의 온기를 통해 모든 이야기가 전달됐다. 팬들은 오랜만에 전해진 신현준의 소식에 진심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여행이 잘 어울린다”,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다”는 목소리가 연이어 올라오며, SNS를 통해 따스한 응원의 말을 건넸다.

한국의 익숙한 풍경을 잠시 벗어나, 로마의 이색적인 거리로 들어선 신현준의 모습은 계절이 바뀌는 이 시기에 특별한 설렘을 선사했다. 화려한 세트장이나 조명이 아닌 자연 그 자체의 빛 속에서, 그는 배우로서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진 한 장을 통해 건네진 평온과 감성은 보는 이의 마음에도 길게 남았다.
권하영 기자
밴드
URL복사
#신현준#로마#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