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숨겨진 축구선수의 고백”…가보자GO서 솔직 입담→예상치 못한 충격
수줍은 고백 하나가 모두의 표정을 환하게 바꿨다.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5에서 안정환은 오랫동안 감춰온 축구선수 시절의 눈물겨운 비밀을 용기 있게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민경과 이대호 역시 각자 경험을 솔직히 꺼내며 유쾌한 분위기가 완성됐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김민경은 야구와 축구 모두를 경험한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전했다. 그는 야구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힘든 운동의 최강자는 단연 축구라고 단언했다. 이를 들은 이대호 역시 동의하며 "야구, 축구, 농구 중에 가장 힘든 건 축구"라며 운동인 특유의 단호함으로 대화를 주도했다. 김민경이 농구의 난이도를 언급하자, 이대호는 농구는 실내이기에 환경적인 부담이 덜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친밀함 어린 웃음이 번졌다.

안정환은 농구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자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로 "농구는 너무 더우면 에어컨, 추우면 히터, 점프는 신발 에어가 대신해준다"는 재치 넘치는 반응을 내놓았다. 그의 농담은 자연스럽게 스튜디오에 환한 웃음을 남겼다.
대화의 온도가 오르던 순간, 김민경이 "축구하다 힘들면 화장실도 자주 다닌다던데"라고 말하자, 안정환은 스스럼없이 "맞다, 많이 그런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현희가 직접적으로 경험을 묻자, 안정환은 주저 없이 "응, 나도 많았다"고 답하며 그동안 꺼내지 않았던 선수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 충격 고백은 출연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놀라움과 동시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호철은 이대호의 야구장 식습관을 재치 있게 꼬집으며 또 한 번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대호는 "빵 먹는 게 뭐 어때서"라는 반응으로 현실적인 운동선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진솔함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종목 속에서 행복과 고생을 오가는 출연진의 에피소드에 시청자들도 지난 운동장의 순간들을 함께 떠올릴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가보자GO’ 시즌5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친구의 집, 일터, 연습실 등 곳곳을 찾아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국 투어 콘셉트로 거듭나고 있다. 오늘 밤 8시 20분 방송되는 5회에서는 두 번째 선공개 영상에서 공개됐던 안정환과 김민경, 이대호의 유쾌하고 반전 가득한 운동 고백이 본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