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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앞에서 흔들린 자존감”…김동현, 메이크업 결심→카메라 앞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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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앞에서 흔들린 자존감”…김동현, 메이크업 결심→카메라 앞 솔직 고백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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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꾸밈없는 모습이 트레이드마크였던 김동현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미지를 돌아본 순간이 현장을 사로잡았다.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 김동현은 BTS 진과 함께한 지난 촬영을 떠올리며, "나 너무 아저씨 같잖아"라는 아쉬움 속에 새롭게 메이크업으로 단장한 근황을 털어놓았다. 동료들의 장난과 진심이 뒤섞인 대화 속, 솔직한 고민과 변화의 흔적이 절묘하게 교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 차태현, 이이경, 신승호는 남영동에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오상욱이 부재한 자리에서 김동현의 달라진 외모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이경이 ‘오늘 왜 메이크업을 했냐’고 묻자 김동현은 망설임 없이 "BTS 진 때문"이라 답했고, 누구보다 신경 쓴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예전 촬영 때 BTS 진과 함께 화면에 잡힌 내 모습을 보니 혼자 너무 아저씨 같더라"며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운동선수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오상욱조차 배우처럼 보일 만큼 부담을 느꼈다는 점에서, 김동현은 아침부터 미용실을 찾은 이유가 자연스럽게 풀어졌다.

tvN '핸썸가이즈' 캡처
tvN '핸썸가이즈' 캡처

하지만 신승호는 "일단 현재까지 별 차이가 없다"는 현실적인 농담으로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차태현 역시 오상욱을 언급하며 농담을 건네 시청자에게 훈훈한 케미와 유쾌함을 안겼다. 

 

이날 게스트로는 박주현과 강훈이 등장해 분위기를 새롭게 전환했다. 두 사람은 각각 ‘메스를 든 사냥꾼’과 경찰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방송을 통해 드라마 홍보까지 겸했다. 차태현과 신승호는 "프로그램에 여자 게스트가 처음"이라며 진심 어린 환영과 놀라움을 드러냈다. "우리 프로그램 출연에 망설였던 건 카드 들고 오라는 분위기 때문"이라는 말끝에, 박주현은 "일단 들고는 왔다"며 센스 있는 멘트로 화답했다. 

 

좌중을 사로잡은 김동현의 진솔한 변화와, 새로운 게스트 박주현·강훈이 보여주는 신선한 케미스트리는 ‘핸썸가이즈’의 공간을 더욱 다채롭게 채웠다. 한편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40분 방송돼 색다른 재미를 전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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