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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 트롯쇼 3주 연속 1위”…명예의 전당 새 역사→트롯 무대에 찬란한 감동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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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 트롯쇼 3주 연속 1위”…명예의 전당 새 역사→트롯 무대에 찬란한 감동 번져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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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선율 위로 번져간 박지현의 목소리는 무대 전체를 든든하게 감쌌다. 짙은 여운이 방 안을 물들이던 찰나, 박지현은 당당하게 자신만의 트롯을 펼쳤고, 나지막한 손짓과 깊어진 눈빛으로 현장의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그 순간만큼은 박지현의 모든 열정과 시간이 관객 앞에 고스란히 쏟아졌다.

 

박지현이 SBS Life ‘더 트롯쇼’의 중심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박지현은 ‘우리는 된다니까’를 거침없이 노래하며 총점 8359점을 기록, 3주 연속 1위라는 새 역사를 그렸다. 네 번째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는 기록은 단연 트롯 대세임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명예의 전당 네 번째 입성”…박지현, ‘더 트롯쇼’ 3주 연속 1위→트롯 대세 굳혔다 / SBS Life
“명예의 전당 네 번째 입성”…박지현, ‘더 트롯쇼’ 3주 연속 1위→트롯 대세 굳혔다 / SBS Life

당일 무대에서 박지현은 특유의 탁 트인 창법으로 자유롭고 시원한 보컬을 보여줬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에서 느껴지는 자신감과 흔들림 없는 감정선이 관객을 홀렸다. 매회 진화하는 실력과 더 깊어진 해석력으로 박지현은 트롯 신에 새로운 빛을 더해가고 있다.

 

박지현의 신화는 데뷔 앨범 ‘OCEAN’의 타이틀곡 ‘바다 사나이’부터 이어져 왔다. 첫 명예의 전당 입성 이후, 두 번째 곡 ‘우리는 된다니까’로 다시 한 번 역사를 쓴 셈이다. 곡마다 진심을 담은 무대는 박지현만의 독보적 색채로 자리잡았다.

 

결과 발표 순간, 박지현의 이름이 호명되자 현장은 요동쳤다. 열광적인 환호와 동료 출연자들의 아낌없는 박수 속에서, 박지현은 진정한 트롯 아티스트의 길로 성큼 다가섰다. 그는 곡마다 쌓아온 내공과 깊이로 팬들과 소통하며 감동의 파동을 만들어냈다.

 

뜨거운 여운과 함께한 네 번째 명예의 전당 입성은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로 남았다. 힘겨움과 성장을 담아낸 미소 속에서 그는 팬들의 성원에 가장 강렬한 에너지로 화답했다. 그리고 그 여운은 31일과 6월 1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2025 박지현 콘서트 ‘SHOWMANSHIP’ - 부산’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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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더트롯쇼#우리는된다니까